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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넷플릭스 추천 미드, 팀버튼 감독의 "웬즈데이"

by the-I 2024. 1. 25.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 미드 한편을 추천하려고 해요.

이미 너무 유명해서 다들 아실 수 있는 미드인데요 팀 버튼 감독의 8부작 미드,

“웬즈데이”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이틴 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뭔가 유치한? 스토리 전개나 오글거리는 러브라인, 미화화된 일진 스토리가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유령신부크리스마스 악몽 같은 팀 버튼 감독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팀 버튼 감독은 보통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주로 찍는데 이번에는 드라마를 찍었다고 해서 관심을 갖게 됐어요. 

 

웬즈데이는 1930년에 신문 만화로 출간한 아담스 패밀리에서 딸 웬즈데이 역을 드라마화한 작품이에요.  
아담스 패밀리는 시트콤이나 영화로도 제작되어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었죠.

 

웬즈데이는 주인공 웬즈데이가 여러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켜 부모님(아담스 부부)의 모교인 “네버모어”로 전학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학교에서 발생한 기이한 살인 사건을 추적하면서 친구들도 사귀고 앙숙과의 갈등을 풀어가는 내용이에요.

물론 하이틴 드라마답게 러브라인도 포함되어 있죠. 내용은 다른 드라마와 특별할 것 없어 보이지만 팀 버튼 감독 특유의 고어스러운 연출어두운 유머 코드를 담아내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출처: 서울경제

 

팀버튼 감독은? 

독특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스타일로 유명한 미국인 영화 감독, 제작자, 예술가, 그리고 작가입니다. 1958년 8월 25일 캘리포니아 버뱅크에서 태어난 버튼은 기발하고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영화들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디즈니에서 만화영화 제작자로서의 경력을 시작했고 나중에 "비틀주스" (1988), "에드워드 가위손" (1990),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악몽" (1993)과 같은 상징적인 영화들을 제작하면서 어두운 유머, 그리고 별난 캐릭터들의 독특한 조화로 인정받았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리뷰

웰메이드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하이틴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드라마일 것 같아요. 

매력 포인트만 나열해 보자면, 기괴하지만 매력 있는 캐릭터들의  설정, 고전 호러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좀비나,

프랑켄슈타인, 흡혈귀, 늑대 인간 등의 이미지를 활용해서 재미요소를 만들어 냈습니다.

두 번째로 중세 유럽풍 배경. 드라마 배경은 미국이지만, 네버모어의 건축양식이나 아담스 부부가 타고 다니는 클래식카를 보면 고풍스러운 유럽의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 웬즈데이 아담스(제나 오르테가)에 대해서 말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한국 드라마에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시니컬하고 음침?한 이미지의 살짝 결여된 사회성까지, 독특한 설정의 웬즈데이는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끌어가는 힘이 있었어요.

오글거리는 연기들도 잘 소화해서 어떤 배역으로 커리어를 쌓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웬즈데이 배역과 찰떡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주 웬즈데이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는 기사를 봤고 오는 봄에 공개된다고 합니다.

시즌1도 8편까지 주말 동안 몰아서 끝낸 것처럼 시즌2도 기대가 되네요. 

 

팀버튼 감독 추천작 

  • 유령신부
  • 9: 나인
  • 찰리와 초콜릿 공장
  • 크리스마스 악몽